来る12月10日は世界人権宣言記念日です。世界人権宣言は第二次世界大戦で帝国主義が行った虐殺と人権侵害に対する人類の反省を促し、すべての人間の基本的な権利が尊重される自由で正しい世界をつくるための宣言でした。







世界人権宣言の精神は第二次世界大戦戦犯国日本が戦争と植民地犯罪を全て清算して、人間の尊厳と権利が実現される新しい世界の一員としてともに歩むことにあります。



今日の1521回水曜デモは世界人権宣言が発表されて73年が過ぎてもなお回復出来なかった日本軍性的奴隷制被害者たち、その人権の現状です。




日本軍性奴隷制問題だけありません。日本帝国主義による強制動員被害者たちに賠償せよとの大法院判決から3年が過ぎました。2018年10月30日大法院判決は1997年から日本と韓国の法廷で人権回復のために闘争してきた被害者たちと韓日市民社会が勝ち取った歴史的な勝利であり、植民主義清算に向かう世界史的な判決です。




しかし、日本政府と戦犯企業は大法院判決履行を妨害したばかりか植民地支配の事実自体を否定して韓国政府の国際法違反を云々しています。



過去にも現在でも人類普遍の道徳と価値を踏みにじって威嚇するのは加害国日本です。侵略戦争と植民支配を隠して歪曲し、歴史の証人となって闘争してきた被害者たちが亡くなることだけを待つ日本政府と戦犯企業らの破廉恥な態度に私たちは怒りを抑えることができません。




1521回の水曜デモが行われる間、この場には歴史の正義と人権回復のために生涯を捧げて闘ってこられた被害者たちと、彼らの闘争を見て育った未来世代たちがいます。



私たちが歴史の証人です。日本軍性奴隷制問題、強制動員問題の正しい解決のための私たちの闘いは世代を超えて継承されるでしょう。日本が心より謝罪・賠償を行い、被害者の名誉と人権が完全に回復する時までともに闘いましょう。



一.日本は日本軍性奴隷制を認めて謝罪・賠償せよ!


一.日本は日帝強制動員を謝罪して賠償せよ!


一.日本は過去史を反省しない歴史わい曲を中断せよ!



2021年12月8日


第1521回日本軍性奴隷制問題解決のための定期水曜デモ参加者および強制動員問題解決と対日過去清算のための共同行動



（訳　方清子）



〈原文〉

152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오는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입니다. 세계인권선언은 2차 세계대전에서 제국주의가 자행한 학살과 인권 침해에 대한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가 존중되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선언이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은 2차 세계대전 전범국 일본이 전쟁과 식민 범죄를 온전히 청산하고,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실현되는 새로운 세계의 일원으로 함께 나아가는 데 있습니다. 




오늘 1521차 수요시위는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된 지 73년이 지나도록 회복되지 못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 그 인권의 현주소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뿐 아닙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우리 대법원 판결로부터 3년이 지났습니다.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은 1997년부터 일본과 한국의 법정에서 인권회복을 위해 투쟁해 온 피해자들과 한일 시민사회가 쟁취한 역사적인 승리이며, 식민주의 청산을 향한 세계사적인 판결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들은 대법원 판결 이행을 방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식민지배 사실 자체를 부정하며 우리 정부의 국제법 위반을 운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오늘날에도 인류 보편의 도덕과 가치를 짓밟고 위협하는 것은 가해자 일본입니다.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숨기고 왜곡하며, 역사의 증인이 되어 투쟁해온 피해자들이 돌아가시기만을 기다리는 일본정부와 전범기업들의 파렴치한 태도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521차의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이 자리에는 역사정의와 인권회복을 위해 한 생을 바쳐 싸워오신 피해자들과 그들의 투쟁을 보고 자란 미래세대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의 증인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강제동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우리들의 싸움은 세대를 이어 계속될 것입니다.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배상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함께 싸워 나갑시다. 




- 일본은 일본군성노예제 인정하고 사죄·배상하라!


- 일본은 일제 강제동원 사죄하고 배상하라!


- 일본은 과거사 반성 없는 역사왜곡 중단하라!




2021년 12월 8일


152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 및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